원천동 팩토리월드 분식 맛집 언니네 식탁!
안녕하세요. 음식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백장미입니다. 오늘 소개할 식당은 수원 영통구 원천동 팩토리월드 지하 1층에 있는 분식 맛집 언니네 식탁입니다. 오늘은 언니네 식탁의 두 번째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. 첫 번째 후기는 맨 아래에 남기겠습니다. 지난번 방문 이후로 가끔씩 곱창 덮밥이 생각이 났습니다. 그 맛이 가끔씩 생각이 난다는 것은 각인이 된 것이겠지요. 언제 한번 다시 가야지 했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 되었네요.
위치 및 간단 정보
-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274 팩토리월드 지하 1층
- 031-217-1253
- 영업시간 11:00 ~ 20:00
- (매주 토요일, 일요일 정기 휴무)
- 포장&배달(어플) 가능
- 수원시 지역화폐 사용 가능
- 팩토리월드 상가 이용 시 주차 1시간 무료. 이후로 30분당 500원.
- 식당에서 주는 주차권 및 주차 확인 없음.
언니네 식탁 내부 모습
언니네 식탁 매장 내부입니다. 건물은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있습니다. 확실히 팩토리월드라는 건물 외관에서 주는 느낌은 있지만 노포 맛집으로 관점을 달리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. 테이블은 6~8개가 있고 혼밥 하기에도 좋은 식당입니다. 이번에도 점심시간이 되니 택배 기사님들께서 혼밥 하시러 계속 들어왔습니다.
언니네 식탁 메뉴
언니네 식탁 메뉴입니다. 위에 사진은 가격까지 적힌 디테일한 메뉴이고, 아래 사진은 낮 메뉴와 밤 메뉴로 나뉜 메뉴판입니다. 확실히 메뉴가 소신 있게 '할 것만 한다.'라는 심플한 메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. 메뉴판을 보면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. 곱창 덮밥이 생각이 나서 왔는데 새로운 것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메뉴판을 5분 동안 바라보다가 옆 택배 기사님이 제육 덮밥을 달라고 하시기에 저도 모르게 제육 덮밥으로 주문을 했습니다. 택배 기사님이 시키신 것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.
언니네 식탁의 맛
언니네 식탁 제육덮밥이 나왔습니다. 밥이 가장 아래에 있고, 제육볶음이 올라가고, 고명으로 깻잎과 계란 반숙이 올라와져 있습니다. 반찬으로는 김치, 단무지, 우동 국물이 나왔습니다. 이 정도면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덮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. 이렇게 먹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맛도 좋지만 음식을 남기지 않고 내 몫만큼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. 글을 쓰면서도 먹고 싶어 지네요. 저는 밥을 조금 적게 달라고 했는데, 밥은 사장님께서 부족하면 얼마든지 더 달라고 말만 하라고 하셨습니다.
계란 반숙을 깨뜨리며 밥을 비벼서 먹었습니다. 역시나 맛있습니다. 고기에 양념도 잘 배어 있고 잡내 없이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. 깻잎 향도 좋았고요. 계란 프라이와도 같이 잘 나눠서 먹으니 덮밥 한 그릇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이렇게 저렇게 먹으니 덮밥 한 그릇은 순삭이네요.
마무리하며
오늘 점심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준 언니네 식탁 제육 덮밥.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 이 정도 맛에 5,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니! 사장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. 원천동 근처에서 싸고 맛 좋은 제육 덮밥이 생각날 때, 그렇지 않더라도 분식이 생각나시면 다면 언니네 식탁 추천드립니다. 저는 다음에 오면 라볶이도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.^^
본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방문 후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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